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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ory of time 』

​: 시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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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WORK

떨어지는 낙엽이 말한다.
너의 사계절을 보았고

그 계절 속 에서 의 너는

하루하루가 찬란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도

나는 너를 조용히 기억할게.
그러니 나아갈 내일도 그 내일도
지금의 너를 잊지 말고 살아가길.


또 다시 기억에 담을 그 다음 사계절을 위해
나는 이윽고 따뜻한 계절에 널 위해 움터 볼게.

The falling leaves speak.
I saw your four seasons and you were

brilliant every day in that season.


I'll remember you quietly even if no one remembers.
So tomorrow, that tomorrow
I hope you don't forget who you are today.


For the next four seasons
I'll try to help you in the warm season soon.

D E S C R I P T I O N

누군가가 그랬다. 
나무는 그 자리에 서서

그 주변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30년 된 나무는 30년을,

100년된 나무는 100년의 세월을

모두 다 지켜보고 기억하고 있다고 말이다.
 

어쩌면 내가 누군가의 나무가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도 나의 나무가 되어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낙엽이 지고 시들어도 다시 피어날 봄 날을 기대하며
다시금 나의 시간들을, 나의 사람들을 되짚어 돌아본다.

Someone did. 
The tree stands there and remembers everything around it.
They say that they watch and remember 30 years of trees that are 30 years old and 100 years of trees that are 100 years old.
Maybe I could be someone's tree
I also think that someone can be my tree.
Looking forward to the spring day when the leaves fall and wither
I look back on my time, on my people.

INSPIRED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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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떨어지는 낙엽에

그간 잊지 못한 사람들을 보낸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붉게 물든 하늘에

그간 함께 못한 사람들을 올린다

 

시간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고

난 추억이란 댐을 놓아

미처 잡지 못한 기억이 있어

오늘도 수평선 너머를 보는 이유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날 애싸는 단풍에

모든 걸 내어주고 살포시 기대본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다 익은 가을내에

허기진 맘을 붙잡고 곤히 잠이 든다

 

가슴의 꽃과 나무 시들어지고

깊게 묻혀 꺼내지 못할 기억

그 곳에 잠들어 버린

그대로가 아름다운 것이

 

슬프다 슬프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노란 은행나무에

숨은 나의 옛날 추억을 불러본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불어오는 바람에

가슴으로 감은 눈을 꼭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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